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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에서 퇴사한 이야기를 듣고 수고했다며 홍시와 단감을 연거푸 가져다주더라.
고마움의 표시로 장바구니를 떠주겠노라고 해서 뜨게된 가방.
지금까지 만들었던 가방 중 사이즈가 제일 크다.
접이식으로 바닥에 단추도 달고하는건데 귀찮기도 하고 실이 두꺼워서 접어도 상당한 부피감이 있을 것 같아서 달지 않기로 한다.
그냥 내용물없이 걸어놓고 찍으니 모양새가 살지 않아서 실을 안에 채우고 다시 찍었다.
왼손 검지와 중지가 실에 쓸려서 굳은살이 박혔다.
그래도 아프길래 밴드를 붙이고 뜨개질을 해보니 꽤 괜찮더라. 근데 매번 붙이고 하긴 그렇고 손가락장갑을 끼우고 하면 도움이 될까싶기도 한데 그런거에 돈 들이는게 아깝네.
이제 가방은 고만 뜨고 도일리나 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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