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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점심 먹으러 가는데 회사 사람 하나가 맥콜 한박스를 짊어지고 간다.
세계일보사에서 행사를 한단다.
후다닥 가보니
페북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맥콜 30개들이 한박스를 주는 거였던 것.
잿물도 마실 기세의 아줌마가 뭔들 못하겠니.
내 맥콜은 일행이 자기거랑 해서 회사에 갖다준다고 하길래 한박스 보내고
신랑 것으로 또 한박스 탄 건 식당까지 들고 갔다가
식당에 몇 개 풀고
(내 말 듣고 직원까지 보냈다가 동 나서 헛수고 한 게 미안해서)
그걸 또 들고 사무실로 돌아옴.
울 엄마가 맥콜을 좋아해서 일단 네개 가방에 담아가서 전해주고
나머지는 조금씩조금씩 들고 가야겠다.
탄산을 찾아먹는 편이 아닌데
또 이렇게 있으니 삼실에서 홀짝홀짝 마시고 있다.
(트름 나오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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