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포토프린터 피킷 PICKIT

아맹꼬 2016. 6. 1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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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500유저였던 우리는
한동안 사진뽑기를 안하다보니
그제품이 단종되고 다음 버전 제품으로 보상판매하는 걸 모르고 있었다.

알아차렸을 땐
이미 보상판매는 끝

필름은 남아있지만 앞으로가 문제인지라
(사실 안써도 그만이긴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검색해본다.

물망에 오른건 MP500 다음버전.
그런데 이전 제품보다 가격은 비싼데
화질이 떨어진다는 리뷰가 있다.
그럼 패스.

그리고 피킷
이건 동일제품인데 판매처가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후지에서 판매하고 as도 하는 것.
또하나는 프리닉스에서 판매하고 as도 하는 것.
둘 다 프리닉스에서 만들지만 후지는 OEM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 차는 좀 애매한 게
후지는 패키지 형태로 팔아서 본품만의 가격이 모호하다.
프리닉스에선 9만원선이었던가.

우린 락앤락은 필요없기도 하고
기타등등의 사유로 프리닉스것으로 본체와 필름 30장을 구입했다.

왼쪽이 필름카트리지
우측이 본품
근데 박스에 B라고 적혀 있다.
뭐지? 새거가 아닌건가 ㅡㅡ

이게 본체
그냥 하얗다.
네모나다.
그냥 보면 박스라고 생각할 디자인이다.
무게는 배터리가 있어서 보기보단 가볍지 않다.

간단 사용설명서

핸드폰에 앱을 설치하던가 (안드로이드만 지원하지만) NFC로 연결해서 프린트한다.

인쇄방식은 카트리지 속의 내지가 네번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인쇄하는 형식.

한장 인쇄시간은 1분11초!
늠 오래걸린다.

옆면으로 카트리지가 들어간다.

요렇게

뚜껑이 완전 떨어지는 게 아니라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애들이 장난으로 잡아다니면 금새 떨어질 것 같다.

화질은 그냥 그런 것 같다.
이전 녀석이 워낙 괜찮았던지라
이번건 맘에 차지 않네.

1289 x 2448 픽셀 이상의 사진이 잘 나온다더니 딱히 그런 것도 아닌가?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인데 애들 눈이랑 코가 이상하게 뭉개졌고 선명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되려 1600  사이즈 이미지가 더 잘 나옴.

둘째 애기애기 시절 사진 뽑았는데 원본보다 환하게 나오긴 했어도 나쁘지 않다.

대디와 내린 결론은
채도를 높이고 뽑아야겠다 라는 거.

장당 500원 정도의 유지비가 들고
한장 뽑는데 1분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이걸 왜 쓰냐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웃긴 소리같겠지만
그게 또 나름의 재미를 주고
언제 어디서나 출력할 수 있으며
여타 프린터기처럼 자리차지를 하지 않는다는 게 또다시 구입한 이유다.

MP가 주는 이런 감성이 그리워질 거 같긴 하지만 익숙해져야지.

가성비는 피킷 승리



글 쓰고 어쩌다보니 10장 후딱? 뽑았다.
카트리지 교환해야 하네.

맨 하단이 다 쓴 카트리지
가운데가 새 카트리지
그리고 또다시 뉴를 맞이할 본체

갈아끼우는 건 초간단이다.
화살표대로 집어넣음 된다.

모양이 잡혀있어서 거꾸로 끼울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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