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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는 랑군이 강렬한 햇빛을 피해서
손으로 더듬더듬 선그라스를 찾고 갈아끼는 순간이
가끔은 아찔하게 느껴져서 도움이 될까 하고
랑군에게 묻지도 않고 샀던 제품.
TV(케이블이지만)에서도 광고하고 사용하는 애들이 희희낙낙하면서 사용하길래 혹했던 것도 있다.
박스 뜯으면 이렇게 설명서와 함께 제품이 들어있다.
하나 들어올리면 밤용이 보인다.
차량에 장착하기 전에 대충 형광등을 상대로 테스트해보던 사진
흠집이라도 날까봐 보호비닐 붙인 채로 테스트 해봄.
반대편 차선의 빛을 경감시켜 준다던데 쌩으로 보는 것보다는 좀 낫긴 하다.
이건 낮용.
보호 필름 때문에 제대로 된 상태를 체크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었다.
(하긴 .. 제품 자체의 기능적인 것이라 반품 사유는 안되는군)
리뷰를 수차례 찾아봤지만 찾아볼 수 없었던 것도
잘 안 사나.. 하고 말았던 것이 잘못이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운전 중에 계속 이 것을 통해 전방을 봐야 하는 것이라
굴절이란 것이 없어야 하는데
이건 좀 심하다.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눈이 아플 지경.
그리고 높이가 정자세로 운전하는 사람 외에는 사용하기 힘들겠더라.
높이가 안 맞음.
8천원 안되는 돈이지만 그래도 점심 한끼인데.. ㅠㅠ
앞으로 눈과 관련된 것은 직접 보고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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