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출근길 에피소드 둘

아맹꼬 2016. 7. 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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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급하게 일어나 자신 앞에 서있는 젊은 여자에게 자리에 앉으라 성화다.
여자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큰소리로 안타까워하며 앉으란다.
여자의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보인다.
극구 아니라는 소리에 소란은 진정되었지만
그 여자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던가
이 원피스는 다신 입지 않겠다 결심했을 것 같다.


둘.
까만 가디건의 솔기가 보인다.
목 부분에 제품명이 보인다.
가끔 그런 옷이 있어서 그런가부다하려는데
허리춤에 상품텍?인가 세탁설명서가 적혀있는 하얀 그것이 보인다.
아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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