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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어에 능통한 하상욱 시집이다.
시 읽는 밤을 줄여 시밤
어감이 묘하다.
말장난
이 부분에선 빵 터짐.
내용은 가볍기 그지없어서
천천히 읽어도 20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거기다가 5분의 2정도가 재탕
하드커버라 가격은 안 착하다.
하상욱씨가 내 리뷰를 읽으면 상처받을지 모르겠지만 창작의 고통에 비해 책이 너무 비싸다.
시가 어려워야 할 필연은 없지만
무한도전에서 잠깐 나왔던 그런 내용들로 채워진 듯 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더라.
재탕을 하지않고
페이지 수를 줄이고
책값을 7~8천원 선으로 했다면
허망한 느낌은 덜하지 싶다.
센스있는 말들로 가득차있지만
이런저런 아쉬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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