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미밴드2 구입.

아맹꼬 2017. 2.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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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종의 물욕일건데

그냥 가지고 싶었던 품목이었던 밴드 시리즈. 


미밴드가 가성비로 좋다고는 하지만

사실, 눈에 들어온 건 fitbit charge2였다.


핸드폰 찾기 기능까지 있어서 요즘 같이 깜빡깜빡할 때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했었는데

왠지 모르게 밴드에 근 이십을 쓰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처음에 봤던 미밴드2가 답인가.... 답인가... 고민하다 결국 구매했다.

(시부모님이 주신 세배돈이 구매에 큰 영향을 줌)


한손에 딱 들어오는 작은 패키지 박스

타이틀이고 뭐고 없다. 

단순하게 제품 사진만 떡하니.


박스 커버를 열면 더 심플하다.

넌 뭐냐. 버튼이냐.


모조리 블랙.

다른 컬러의 밴드를 살 수도 있지만 바꿔서 차고 다닐 것 같진 않고

블랙도 나쁘지 않아서 본품만 하나 구입했다.

필름도 팔긴 하는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 (필름은 3천원이었던가?) 구매하지 않았다.

손목에 차기 위한 밴드와 가운데 버튼 달린 게 메인, 그리고 충전기다.


충전기는 전용이라 저거 없이는 충전할 수가 없다.

(아..갑자기 저게 어디있던가.... 고민 중)


내 팔이 너무 누렇게 나와서 그냥 흑백처리해버림.

제품은 어차피 블랙이라 티도 안나네.


내 손목이 두껍지 않은지라 끝에서 세번째 칸에 고정하면 앞뒤로 여유있게 왔다갔다 거린다.

끝에서 두번째 칸에 고정하면 좀 갑갑한 기분이 든다.


제스쳐로 시계보기를 온해놓긴 했지만 (딜레이가 있어서 사람들이 그 부분 많이 써놓지만 실제 시계보는데 무리 없더라)

가끔은 버튼 터치해서 보게 된다.


한번 터치 시 기능이 바뀌는데

시계 > 걸음수 체크 > 심박체크 > 배터리양 체크 > 다시 시계

순으로 된다.


이거 외에 수면체크도 있는데 이걸 확인하려면 핸드폰에 앱을 설치해야 한다.

구글플레이에서 미핏(Mi피트) 이라고 찾으면 나오더라.


설치하고 연동하고 환경 설정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다.


핸드폰과 밴드를 가까이 두고 앱을 구동하면 지들끼리 데이타를 연동한다.

그러면서 요구하는 기능들이 많은데 이러고 저러고 하다보면 모든 기능 다 주게 되는 듯.

위치정보도 체크해서 앱 구동하면 위치정보도 활성화된다.

나는 일단 꺼버림. (내가 있는 곳을 알리고 싶지 않다고)

밴드 하드웨어 업데이트 하려면 SD 메모리 쓰기 기능도 추가하라고 나온다.

처음부터 모든 기능 다 줄께 해야 하는건가. -ㅅ-;; 


무튼.. 나의 수면 패턴은 이렇다.

오늘 8시 반 출근이라 총수면시간은 5시간 54분, 그 중 깊은 수면은 2시간 2분.. 

어떤건지 모르겠네.


이건 큰아들의 수면 체크

내 손목에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더니만 지가 차고 싶다고 하길래 수면체크도 해볼 겸 채우고 냅둬봤다.

총 수면시간은 9시간(사실 밴드 풀고 더 자서 총 수면시간은 더 길다).

깊은 수면은 3시간 35분, 그 외는 얕은 수면.

그 중에 깨어있는 시간은 1시간 14분. 새벽 4시 44분에 깨서 1시간 14분 간 아빠를 괴롭혔다고 한다.

(이층 침대로 인해서 부부가 한명씩 아이를 재우고 빠져나오는데 아빠님이 깨워도 나오지 않고 큰애와 자다가 

새벽에 둘째가 울 때 아래로 내려와서 누웠다가 - 내가 갔지만 아빠가 이미 자리 선점을 해서 난 안방으로 돌아옴 - 

큰 넘이 불러서 도로 올라가고 둘째가 또 부르고.. 그랬다고 한다.. 한다..한다)


딱히 질 좋은 수면이라고 할 수 없을 거 같다.

큰녀석이 입 벌리고 자는데 그게 비염때문인 거 같기도 하다.

(아이에게 입 다물고 자야 한다고 하면 답답하다고 함)


그 외 심박 체크라던가

내가 하루 얼마나 걸을지 목표를 세운다던가 ... 뭐 그정도의 수준을 제공한다.


카톡이라던가 전화알림, 메시지 수신 알림에 대한 것도 제공하는데

딱히 중요한 게 오지도 않고 전화도 자주 오지 않고 와도 광고전화일 가능성이 농후해서 나는 연동해서 쓰지 않는다.


여기에 내 핸드폰 찾기 기능만 추가되면 얼마나 좋을까.


무튼 3만원 선에서 이정도면 훌륭한 것 같다.



어른들 선물용으로는 그닥 적당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시계도 필요하고 그럴 경우, 사용하면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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