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준2에서 준3으로 기변

아맹꼬 2018. 3.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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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문학경기장에서 행사에서 기기값 무료로 사용하게 된 준2와 안녕하고

이번에 (새학기 이벤트를 하길래) 준3으로 기변했다.


일반 스마트폰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은 시기상조일 것이라 판단되어 키즈폰으로 안착. 

(지금도 게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다행스럽게도 친구들 중 준3을 갖고 있는 애들이 몇 있어서 아이는 아주아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아이언맨 버전 준3이

준2와는 손목시계형만 지원되지만 방수도 잘 되고 손목에 찰 때 어렵지 않아서 아이에게 부담이 없다.


기본은 아이언맨 바탕화면이지만 아이가 코아를 좋아해서 코아 바탕화면으로 교체

아이 스스로 바탕화면을 아이언맨 혹은 사용자 화면으로 변경가능하다.

(바탕화면 사진과 시계 등의 설정은 보호자 화면에서 컨트롤 가능함)


준3이의 가장 큰 특징은 NUGU가 탑재되었다는 점. 

tmap에 들어간 NUGU에 푹 빠져 아빠의 운전을 방해했더랬는데... 과연 나아질까나?

기본적으로 스피커폰으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라 NUGU가 어색하지 않다.

(그리고 사용자가 애들이라 더욱더! 외부에서 어른들이 OK Google 혹은 시리야 라고 말하는 걸 본 적 있던가?)


글씨를 봐도 준2에 비해 화면 해상도가 많이 나아졌다.


블투 기능도 있다.

그래서 준3이와 연계되는 코딩로봇도 있음. 

(움직임 제어 등을 할 수 있다던데 코딩로봇이 싸지 않음)

비행기모드처럼 학교모드로 편하게 바꿀 수 있다.

밝기 조절도 된다.

준2에 비해 UI가 많이 편해졌다.


그 외 기능들.


준톡으로 주고 받을 때 보호자모드에서 등록해놓은 문구 외에는 쓸 수 없었던 것에 반해

준3이는 아이가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근데 보호자에게 준톡으로 보내질 때도 있고 MMS로 보낼 때가 있어서 내 입장에서는 좀 귀찮다.


특히나 음성을 문자로 보낼 때는 좀 더 귀찮음.

(*.amr이던가?)


번호 등록의 경우 준3이를 갖고 있는 애들끼리 주고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설정된 이름까지는 넘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이름없음으로 등록되어서 보호자가 이름을 넣어줘야 했다.

(아님 친구 핸드폰에 이름 설정이 안되어 있는건가? 설마!!)



시계 차기.

엄청 편하다.

풀 때는 양 옆 버튼을 누르면 가볍게 풀림.


옆태.


근데 한가지.

기존에 준2를 쓰던 보호자앱에서 아이의 기변을 실시간으로 가져오지 못하는가 보다.

앱을 다시 깔아도 이전 정보를 계속 가져와서 제대로 된 설정을 하지 못하였는데

아이를 삭제 후 재등록하니 준3에 맞는 설정화면으로 변경되면서 처리되더라.

(보호자 중 한 명만 하면 나머지 보호자들은 자동으로 반영됨)


기변은 잘 하지 않아서 그런가 대리점에서도 몰라서 한참 있다가 내가 그냥 그렇게 해보니 해결되었다는..

(괜히 앱 까느라 데이타만 소비함)


보호자 모드에서의 앱은 뱃지보내기 등이 사라지고 별보내기? 로 된 것 같은데

보호자 중 한명이 보내면 나머지 사람은 보내지 못하는 듯. 

그도 그럴 것이 아이가 한 일에 대해서 보내는 거라 세수 한번 했다고 부모 둘 다 보내는 것도 웃기지.



준3이로 바꾸고 아이는 열심히 시계를 차고 다니며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를 하기도 한다.

뭔가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이 일어난 것 같아서 재밌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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