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컷이 먼저 나와야겠지만 그건 좀 없어보여서 로고로 시작해야지. 열심히 설문조사 알바한 걸 환급신청해서 릴렉스 체어를 샀다. 의자값을 모두 하려면 지금 누적되어 있는 거 다 신청하고도 만원이 부족하지만 다 찾기엔 좀 아까워서 5만원만 보태고 나머지는 그냥 돈으로. 우연찮게 보게된 의자에 홀랑 마음을 빼앗겨 랑군의 오케이 여부 묻지 않고 제품만 보여주고는 산건데, 박스를 들어본 랑군은 지금 의자보다 무겁다며 타박을 놓았다. 엘베 안에서 부랴부랴 찍은 박스컷인데 내가 들어보니 정말 무거운 것 같았다. 컨디션 꽝인 상태인지 체감무게가 둘째보다 더한 기분. 엑스칼리버 칼 뽑듯 기다란 의자를 박스에서 뽑아내는데 그 무게감이 한층 더 느껴져서 이것참 잘못 샀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비닐 안 의자들 보라색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