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디지털 가계부보다는 아날로그 가계부를 애정하여 결혼하고 10년동안 이런저런 가계부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봐야 형식은 동일하지만 매 해, 내 맘에 맞는 가계부를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일단 내가 원하는 건 항목이 정해져있지 않아야 하고 일별로 특정 공간이 정해져있음 안된다. 매일매일 지출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래서 내가 다이어리를 못 씀.. 공백이 너무 많아짐) 항목도 개인별로 달라서 .. 또 나는 잔액 계산은 하지 않는다. 초반에는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정말 1원까지 정리했었는데 (신랑이 사용하는 것도 다 적음.. 우리집은 가능함) 거기에 엑셀로 항목정리까지 다 했었는데 (심지어 그래프까지!!) 큰 애 낳고 엑셀 한번 밀린 후로 엑셀 버리고 둘째 낳고 또 뭔가 밀리더니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