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넘이 거의 다 나아가는 이 시점에 둘째가 기침을 한다. 어제 밤엔 기침하다 힘드니까 짜증내며 운다. 그나마 예상가능한 병명이라 일찍 항생제를 먹은 덕?인지 고열은 덜하다. 대신 둘째 단골 메뉴인 중이염 발병. 오늘 대디가 병원 갔다가 큰 넘은 처방받았던 약 먹고 끝이지만 둘째는 이제 시작인 것 같단 소릴 들었단다. 하아. 주거니 받거니는 사양하고 싶다. 예전에 두드러기로 얼굴과 온몸이 팅팅 부었을 때의 둘째. 어린이집을 안간지도 꽤 되었네. 하도 안가서 그런가 형 따라 유치원 가겠다는데... 빨리 나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