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과 크레마 번갈아가며 읽었다. 지금까지 허지웅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이번이 첫책이다. 미우새에서 나왔던 건 다 본 것 같다. 깔끔쟁이에 시니컬하고 알러지로 인해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키우지 못한다는 것을 프로를 통해 알고 있다. 그리고 방송하차 이후 혈액암에 걸렸다고, 또 시간이 흘러 완치판정 후 나혼산인가에서 열심히 요가도 배우며 건강은 유지하는 모습도 봤다. 살고싶다는 농담 이 발간된 것도 알았지만 딱히 보고 싶지 않았더랬다. 그러다 읽게 되었고 역시 하고싶은 말을 잘 하는 것에 대해 감탄했다. 항암 이전과 이후의 마인드가 바뀌어서 주제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잘 표현하는 것은 참 멋지다. 책 속에 DM으로 부탁받은 병문안으로 알게된 가족 이야기가 나오고, 병문안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