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름없는 아이가 뱀에 물려 사경을 헤멘다. 죽을 지경이 되어 만난 저승사자를 이름이 없어 피하게 된다. 그리고 300년동안 저승사자 피하다 결국 "삼백"이란 이름을 얻고 저승을 가게 되었다. 삼백이가 저승을 가고 나서 삼백이가 자신도 모르게 은혜를 입힌(?) 동물들의 혼령이 삼백이의 칠일장을 치뤄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이야기들마다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기도 하거니와그 이야기 속에서 삼백이가 언제 등장하는 지 알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글도 재밌지만그림이 글의 풍미를 더욱 북돋아 주고 있다. 글, 그림 모두에게 박수를!! 하루에 한가지씩 자기 전에 읽어주는데둘째는 글밥이 많아서 흥미가 덜하고 (형이 삼백이가 ~~였어 하면 그걸 앵무새처럼 따라 말하며 낄낄대는 수준)큰 아이는 중간에 잠깐 딴짓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