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녀석의 이름을 알았다. 아글라오네마 잘 외워지지도 않는 이름이다. 영화 레옹에서 나온 화초가 이거란다. 아글라오네마는 종류가 꽤 많다고 한다. 내 속을 (살짝) 태웠던 이녀석은 스노우 사파이어란 예쁜 이름이었다. 넘 잘 어울리잖아.!! 급 이름을 알게된 건 이 두녀석을 회사에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하나는 몬스테라인데 하나는 엄마도 모르더라. 전에 김영하 작가가 앱으로 검색하는 거 보고 나도 그렇게 해본거. 이 녀석을 검색해보면 리본이 계속해서 나온다. 넓게 퍼진 모양으로 이미지 패턴을 인식해서 리본만 줄기차게 보여주더라. 결국 일부만 찍어서 올리니 이미지 하나 찾더군. 근데 거기서도 "나의 아글들"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네이버에서 아글 식물로 재검색하고 또 재검색하고... ㅡㅡ; 결국 너의!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