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숙제가 간헐적으로 나온다. 초반엔 유치원에서 하던 식으로 ㄱ,ㄴ,ㄷ를 쓴다던가 그림에 대한 단어쓰고 그 단어를 반복해서 쓴다던가하는거라 그닥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다 어제, 드디어 난이도가 올라간 숙제가 나왔다. ㄱ,ㄴ,ㄷ 이 자음위치에 들어간 단어 생각해서 쓰기와 받침에 들어간 단어 생각해서 쓰기. 자음 쪽 단어는 그럭저럭 힌트를 주면서 해결했는데(단어 자체를 알려주면 싫어함) 받침 쪽으로 들어가니 나도 힘들었다. 이때 아빠가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 안에 단어가 있다. 그리고 유치원 졸업 때 받은 새국어사전을 들이밀며 찾아봐라 한다. 사전과 책과 인터넷검색(ㅋ 받침은 부엌만 기억나서 ㅋ)을 통해 숙제 완료! 큰녀석은 새국어사전 속에 재미난 단어가 많고 뜻도 있다고 재밌어한다. 결국 오늘 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