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녀석의 좌측 하단 어금니 하나가 이상하다.구멍이 있는 것 같다.그 안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큰녀석 참관수업이 있는 날이라 연차 낸 날쉬는 김에 치과를 데려갔다. 잠깐 안에만 보자 하는데난리를 피우는 통에 의사샘님이 그 동안 지쳤다.얼핏 봤는데 충치가 두개란다. ㅠㅠ그래서 본 김에 바로 치료하자고 했다. 바로 포박 시작.개구개 끼우고 살펴보니... 충치 네개다. 아래 어금니들은 다 썩었다고 봐도 무방. ㅠㅠ 형보다 단거 더 많이 먹더니만.. 더 많이 물고 있더니만.. 그렇게 치카치카 하는데 도망을 가더니만.. 큰녀석보다 더 빠르게 더 많이 썩었다. 차이점은 큰 녀석은 상대적으로 닦기 힘든 윗니 쪽이 썩었는데 이 녀석은 아래쪽 위주로만 썩음. 한쪽 두개를 치료하고 씌운다.둘째, 엄청나게 운다.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