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의 일생을 읽어냈다. 어제 받아서 (회사 독서동호회에서 사서 돌려보는 중)회사에서 잠깐, 퇴근길, 오늘 출근길에 다 봤다. 김지영이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장면에서채식주의자의 영혜가 떠올랐다.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여자들이 그 문제를 소리내어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삮이면서결국 정신을 갉아먹는다. 82년생 김지영은 나보다 어리다.그래서 메인 뉴스가 내가 겪은 것보다 좀 더 어린 나이에 나온다.하지만 겪는 것들은 .... 비슷하다.그게 참 그렇다.그래서 씁쓸한거다.지금 회사 내에 여자애들을 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몇년 전이던가 운영팀에 환송회 겸 환영식을 동시에 했던가?그래서 그 자리에 개발팀 사람들 몇이랑 함께 자리했는데새로 들어온 운영팀 막내를 마치 접대하듯이 자리에 꽂아주는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