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에서 한참 고민하다 사온 오로라. 빨리 퍼지라고 분을 큰거로 잡아줬더니 노출된 흙의 면적이 넓어서 그런가 파리가 계속 이 화분을 멤돌더니 급기야 자리를 잡아버렸다. 사진에선 그나마 희망?을 갖고 깍자바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부어놓은 상태인데 1도 영향이 없었다. 비오킬인가가 뿌리파리에 직빵이라길래 사려니 무배는 한개도 없어서 바로킬인가 동일성분의 약과 힘내라는 약 두개를 샀다. 도착 예정일자는 화요일. 화요일까지 기다려보자했는데 화분에서 점점 크고 튼튼한 파리가 생산되는 게 아닌가. 이것들이 좀비도 아니고 흙 속에서 계속 나와! 결국 참지 못하고 밖에다 흙을 죄다 버리고 분과 오로라만 들고 들어왔다. 뿌리파리가 무서운 게 흙에다 알 까놓고 금새 부화해서 애벌레들이 식물의 뿌리를 다 먹어버려 식물을 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