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뿌리파리라니!!!

아맹꼬 2017. 11. 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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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서 한참 고민하다 사온 오로라.
빨리 퍼지라고 분을 큰거로 잡아줬더니 노출된 흙의 면적이 넓어서 그런가 파리가 계속 이 화분을 멤돌더니 급기야 자리를 잡아버렸다.

사진에선 그나마 희망?을 갖고 깍자바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부어놓은 상태인데 1도 영향이 없었다.
비오킬인가가 뿌리파리에 직빵이라길래 사려니 무배는 한개도 없어서 바로킬인가 동일성분의 약과 힘내라는 약 두개를 샀다.
도착 예정일자는 화요일.

화요일까지 기다려보자했는데 화분에서 점점 크고 튼튼한 파리가 생산되는 게 아닌가.
이것들이 좀비도 아니고 흙 속에서 계속 나와!

결국 참지 못하고 밖에다 흙을 죄다 버리고 분과 오로라만 들고 들어왔다.

뿌리파리가 무서운 게 흙에다 알 까놓고 금새 부화해서 애벌레들이 식물의 뿌리를 다 먹어버려 식물을 죽인다고.

그래서 그런가 오로라 잔뿌리가 하나도 없었다. 거기다가 생각보다 뿌리도 많이 없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그냥 보낼 뻔 했다.

위에 다육이볼도 꽤 뿌려놨는데.
ㅠㅠ

무튼 뿌리 깨끗이 씻어서 수경재배로 전환했다.

실버킹을 분으로 옮기려했는데 포기.

화요일에 약오면 다른 분에도 다 뿌려야겠다.
방치?한지 좀 되서 아마 다른 화분에도 서식지를 만들었을지도.
아!!!  짱나!
깍지벌레가 알로에에 퍼진 것도 짱나는데 파리는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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