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이 되자마자 여름이 기다렸다는 듯 와버렸다. 어제도 더웠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어서 더 그런 느낌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가뜩이나 기초체온이 높은 애들이 땀을 뻘뻘 흘려서 애들 자는 위치마다 선풍기를 놨었다. 그런데 둘째 자리에 두는 선풍기는 타이머가 없는 미니 선풍기라 재우고 나올 때 끄고 나와야했다. 큰애 자리의 선풍기도 오래 된거라 날개가 좀 삭았다(고 아빠님이 말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해졌다. 아빠님. 또 열심히 검색. 그리고 결론은 스타리온 에어서큘레이터. 11번가에서 5천 쿠폰 쓰고 112,310원에 구입. 비슷한 기능의 저렴이들도 있었지만 그전에 다이슨 비스므리를 사서 결국 환불했던 걸 상기하고 그래도 좋은 걸 사자로 결론냈다. 디자인이 꽤 괜찮다. 기기 상단에 버튼들이 옹기종기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