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책 25

노란 풍선의 세계여행

글 없는 동화책 중 하나인 이 책은 여러가지 재미를 준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세가지 찾기 너무나 예쁜 일러스트 감상하기 이야기거리 만들기 세계여행 떠나보자! 참고로 이책은 동원꾸러기에서 받은 책이라는. (동원꾸러기는 검색해보면 자세한 거 나옴) 이야기의 시작 우리의 두 주인공 또다른 두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진짜 글자 하나 없다. 하지만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큰애 다섯살때인가 네살때인가 만나서 한참 본 덕에 페이지 중간에 테잎도 붙어있고 중간중간 달랑달랑한 페이지도 있다. 이 책으로 글자없는 책의 매력에 푸욱 빠져 몇권 더 시도해봤지만 노란 풍선보다 못하더라. 책 맨 뒤에 써있는 내용 '글 없는 그림책' 노란 풍선을 따라가 보세요. 파란 자동차, 줄무늬 옷 남자, 마법 양탄자를 찾으면 ..

◇ 小小독서 2016.06.20

화가 나서 그랬어!

요즘 어른들이 보기엔 황당한 이유로, 그러나 아이 입장에선 그럴듯한 이유로 큰녀석이 자주 짜증을 내거나 운다. 그러다 마침 yes24에서 이책이 눈에 띄었다. 리뷰를 봐도 딱 적당한 책으로 여겨졌다. 받은 날 아들들에게 읽어주니 큰녀석 넘 재밌어하는군. 주인공 벨라는 현재 화가 나 있다. 아침에 동생이 자기 물건을 핥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벨라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들의 연속 아! 보기만해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벨라엄마는 단 한번도 화를 내지않는다. 인내심의 끝판왕인가. 딸이 저리도 틱틱대는데 용케도 참아넘긴다. 그 덕분일까? 아이는 용서를 구하고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 우리 모두 이따금 그런 날이 있지. 하지만, 내일은 즐거운 날이 될거야. 짧고 굵은 동화책이다. 벨라엄마의 대..

◇ 小小독서 2016.04.11

백희나 작가의 이상한 엄마 외 4

보고서 제목같구만. 이상한 엄마 구름빵부터 아이에게보다 내가 더 좋아서 사게되는 백희나 작가의 책이 또 나왔다. 책이랑은 어느 정도 거리감을 두는 지라 언제 나왔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yes24에서 자석이벤트를 할 정도면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하다.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다. 작가의 섬세함은 알고 있었지만 소품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 한 컷씩 찍어 만든 동화책이니 정말이지...숨 막힐 정도다. 이상한 엄마는 일하는 엄마와 감기 걸린 초등생정도 되는 아이와 어쩌다보니 엄마가 돌아오기 전까지 아이를 돌보게 되는 선녀 이야기이다. 요즘 아이들 동화책들엔 요정이나 천사가 가득한데 선녀라니! 멋지다.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기댈데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는 동화랄까. 가끔 누가 차려주는 밥..

◇ 小小독서 2016.03.28

장수탕 선녀님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 구름빵을 시작으로 개인적으로 팬이 되었다. 애들 핑계로 하나둘 사다 장수탕선녀님을 이제서야 모시게 되었다. 카트엔 꽤 오래전에 담아놨는데... 멋진 선녀님 진짜 물속에 있는 듯함. 구름빵을 빼앗기고 일인출판사로 책을 내는걸로 아는데 이 책은 책읽는 곰에서 나왔네. 달샤베트와 어제저녁은 스토리보울인데.. 아이들에게 읽어줘야하건만 늘상 야근이다. 선녀님 저도 요구르트 드릴테니 제 일 좀 해주세요. 장수탕 선녀님 백희나 글,그림 예스24 | 애드온2

◇ 小小독서 2015.07.08

프뢰벨 자연관찰과 그린키즈 자연관찰

큰 넘 때 자연관찰책이 있어야한다길래 페이퍼백으로 5만원 선의 전집을 들였다. (그린키즈 자연관찰) 하지만 녀석은 그닥 관심이 없어해서 자연관찰은 다 그런 건가부다 하고 치부해버렸다. 둘째가 태어나고 마침 동네 친구가 책을 정리한다고 가져갈테냐 하길래 엄청난 양을 대여섯번 왕복해가며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이 바로 프뢰벨 자연관찰책이었다. 집에 있는 것이랑 비교해보니 그림이랑이 사뭇 다르다. 둘 다 첫번째 책은 "개"다. 다들 좋아하는 동물이라 그런거겠지? 좌측이 그린키즈, 우측이 프뢰벨 그린키즈는 페이퍼백이라 잡지같은 느낌이라면 프뢰벨은 양장본이기 때문에 하드커버임. 어린 아이들일수록 양장복이 아무래도 책장 넘기기가 좋을 것이다. 제목도 다른데 그린키즈는 의문형, 프뢰벨은 그냥 "개"..

◇ 小小독서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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