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화가 나서 그랬어!

아맹꼬 2016. 4. 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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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들이 보기엔 황당한 이유로,  그러나 아이 입장에선 그럴듯한 이유로 큰녀석이 자주 짜증을 내거나 운다.

그러다 마침 yes24에서 이책이 눈에 띄었다.

리뷰를 봐도 딱 적당한 책으로 여겨졌다.

받은 날 아들들에게 읽어주니 큰녀석 넘 재밌어하는군.

주인공 벨라는 현재 화가 나 있다.

아침에 동생이 자기 물건을 핥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벨라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들의 연속

아!  보기만해도 답답한 상황이다.

그러나 벨라엄마는 단 한번도 화를 내지않는다.

인내심의 끝판왕인가.

딸이 저리도 틱틱대는데 용케도 참아넘긴다.

그 덕분일까?

아이는 용서를 구하고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 우리 모두 이따금 그런 날이 있지.
하지만,  내일은 즐거운 날이 될거야.





짧고 굵은 동화책이다.

벨라엄마의 대인배적인 마인드를 배워야 하는데,  요 책을 읽어주고 대략 30분만에 잠자리에서 3번째 물 마시러가겠다는 아들들에게 버럭하고야 말았다.

아. 이. 참.


무튼
아이가 화라는 감정을 인지하게 하거나
엄마대인배가 되고자 한다면
요 책 추천.



화가 나서 그랬어!
레베카 패터슨 글/김경연 그림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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