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3)방구석미술관. 조원재

아맹꼬 2019. 3. 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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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의 행적열람표 대신, 전기를 읽는 이유는 그사람의 에피소드를 알게 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위인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방구석 미술관도 마찬가지로
"그림 꽤나 그리던 사람들" 외엔 별다른 지식이 없어서 이름정도는 아는, 유명한 서양화가에 불과했던 화가들을 좀 더 친밀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왜 그들은 그런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는지 알고나니 그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클림트의 그림을 좋아해서 수년전에 클림트란 책도 샀지만 앞부분 조금 떠들어보고 이후 손도 대지 않았다.
그림만 좋아하고 화가에 대해선 전혀 몰랐달까. 어떤 면에선 몰랐어도 좋을 법한것도 있었군.
클림트의 그림으로는 그가 좀 더 여리한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으음.


이책을 보면서 매독이 뭔지도 검색해 봤다.
그 당시 문란했던 성생활에 비해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화가들 포함해서 꽤 많은 사람이 성병으로 죽어간 모양이다. 후대 화가들은 그런 일이 덜한 듯 했지만 참 그렇구만.


쉽게 읽히고 괜찮네.
여러 사람이 읽는다는 건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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