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도어락 직접 교체하기. 혜강 도어락으로.

아맹꼬 2019. 7. 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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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주인이 달아놓았던 도어락이 언제부터인지 계속 말썽이다.
손재주 좋은 랑군이 그때마다 어떻게든 살려놓아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지난주엔 번호 하나가 눌리지 않는거다.
도저히 이대로는 못 살겠다 싶어 도어락 교체를 강력하게 건의했다.

그리고 혜강것으로 구매 완료.
(랑군이 고른 것인지라 그런가부다하고 있다. 그와중에 이전 도어락 버튼은 고쳐버림 ㅡㅡ)

지금까지 쓰던 도어락.

뜯어낸 곳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러나 뉴도어락이 달아지면 어차피 가려질거다.
달아본다.
...
헉! 보강판으로 구멍이 가려지지 않는다.
혜강 보강판은 위치에 딱 맞는 구멍만 존재한다.
그리고 그대로 달면 보조키부분이 가려진다.
ㅠㅠ

게이트맨이나 삼성보강판은 위 아래 구분없이 달 수 있게 되어있다.
우린 그런 모양으로 올거라 예상하고 산거였는데 완전 뒤통수 빡!

다음날 동네 도어락 매장을 가봐도 보강판을 바꿀 수 없었다.
필요한 위치에 구멍을 뚫을 수 없는가 물어봤지만 안된다고.

결국 모든 것을 셀프로 처리한다.

친정집에 마침 뚫을 수 있는 드릴날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세번 정도의 작업 후에 마침내 완벽하게 교체된 도어락!

 

결국 보강판은 거꾸로 달았다.
영문이름이 아니라서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혜강 마크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나)
삐뚤어진 게 오점이지만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이만큼도 감지덕지.
(랑군도 그런거 싫어하는데 포기한것이려니)


약 7만원(6만9천얼마)의 가격에
키 2개인가 4개있고
허수포함 번호 누를 수 있고
NFC 등록도 되서 랑군 핸드폰도 등록되더라.
아쉬운 점은 배터리교체하면 비번 제외하고 등록했던 카드들 정보가 날아가서 재등록해야 한다는 거다.
그냥 번호 누르고 만다.


안쪽에서 버튼 누르고 나가야 했던 게 이젠 과거의 일이 되었다.
그 버튼도 꾹 눌러야 했는데 역시 새것이 좋구나.

도어락은 보강판 문제만 없으면 그냥 설치 가능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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