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식물의 책. 이소영

아맹꼬 2020. 1. 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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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책 리뷰다.

전에 식물산책으로 만났던 식물세밀화가 이소영님의 책이다.
평소 자주 접할 수 있는 식물들이 세밀화와 이야기를 하나씩 전해주는데 너무 알차다.
사이즈가 작아서 세밀화를 좀 더 크게 보고 싶은 측면에선 안타까운데 대신 들고다니며 보기 좋다.

여러가지가 기억나지만 그래도 지금은 겨울이고 제일 많이 먹는 과일인 귤에 대한 이야기만 간략하게 기록해보려 한다.
한라봉,레드향 등이 일본에서 수입해온 것들이 쇼킹했다.
이름만 우리말로 바꾼 것일 뿐 ㅠㅠ
딸기도 한참 로열티를 주고 먹을 때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설향이란 우리의 육종을 개발해서 32억이나 주던 로열티를 5천만원으로 줄였다고 하니 귤도 어서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이런 책을 보면 늘 느끼는거지만 자연은 그대로인데 그 곳을 인간이 접근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그저 안타깝고 미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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