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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먹다 맛있길래 키친티슈 한장 뜯어서 요플레 통에 깔고 물 붓고 씨를 티슈 사이에 넣었다.
그리고 나서 한번 티슈 갈아주고
까먹고 있었는데
티슈 가운데가 불룩 솟아있네?
오호라.
싹이 났다.
씨는 총 여섯개였고
두개의 성장세가 좋다.
50리터짜리 흙도 왔겠다,
두 개씩 나눠서 포트에 심었다.
옮기고 나서 2일 후, 포트 세개 중 하나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사과싹.
성장세 좋은 넘들은 티슈에 뿌리를 박고 있어서
빼내다가 하나는 똑 소리가 났는데
저 솟은 싹이 그 녀석이길 바라.
전엔 봄이 엄청 짧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이벤트를 만들다보니
뭔가 아직도 3월이야! 이 느낌이다.
음.
애들이 개학/입학을 안해서 그런가부다.
코로나 어서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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