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6.파인만 씨,농담도 잘하시네 2. 리처드 파인만

아맹꼬 2020. 4. 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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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편보다 2편이 더 좋았다.

1편에선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순진한 천재의 모습이 주였다면 2편에선 좀 더 여유롭고 친근한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어떤 교육이 진짜 교육인지 고민하는 내용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과학이든 뭐든 진짜해볼 수 있어야 한다.
어두운 방안에서 펜치로 설탕을 부셔봐서 진짜 빛이 나는지 봐야 진짜 과학이라고 말한다.

문자 자체를 외우는 것보다
그 자체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고 싶은 것에 올인했다가 그게 자신과 맞지않는다 여겨지면 과감히 끊는 게 너무 대단하다.
(파인만씨는 생각하는 것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바로 술을 끊었다.)


애들이 한번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덧. 이책을 통해 2차세계대전 당시 핵폭탄 생산에 관계된 사람 중엔 일본에 대한 죄책감이 있는 이도 있겠구나 싶더라. 파인만이 그런 사람이었고 그는 히로시마에 폭탄을 떨어뜨리고 종전이 되었을 때 일본을 도와야한다 생각했다.
그리고 일본의 과학은 전쟁 중 발전했고 종전 후엔 미국 등의 도움으로 더욱 발전했다.
한국이 빠른 발전이 있었다고 하나 일본과는 시작 시점이 너무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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