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8.길고 긴 나무의 삶. 피오나 스태퍼드

아맹꼬 2020. 4. 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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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어가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물에 대한(식물세밀화 관련이기도 한) 책 두권을 읽었기에 이번엔 나무에 대한 책을 읽어봤다.
앞선 두 권은 한국사람이 쓴 책이라 읽기가 편했는데 이 책은 번역본이라 조금은 그랬다.

영국인이 영국 배경으로 중요한 나무들을 이야기한 것이라 배경지식이 필요하달까.

한국에서 불리는 나무 이름과 영국에서 부르고 있는 나무 이름이 달라서 이름에 대한 어원을 설명하는데 이게 뭐지 싶을 때가 있었다.
제일 심한 게 마로니에.
영문명으론 horse chestnut.
말편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로니에랑은 전혀 연계가 안된다.

주목
벚나무
마가목
올리브나무
사이프러스
참나무
물푸레나무
포플러
호랑가시나무
시커모어
자작나무
마로니에
느릅나무
버드나무
산사나무
소나무
사과나무

모두 17가지 나무에 대한, 영국에서 중요한 나무 이야기다.
흑백 세밀화 삽화가 있어서 내가 봤던 나무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검색을 해보기도 했지만 지나간 나무들은 또 까먹었다.

지금은 버드나무 정도까지 어렴풋이 기억나는군.

국가적으로 식물에 대한 연구가 오래된 티가 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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