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20.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아맹꼬 2020. 4. 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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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정의를 가진 스카웃이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 궁금하다.
젬도 마찬가지.

부 래들리와는 그 만남이 다였던걸까.

 

진정한 평등, 정의가 무엇인지 어린 스카웃이 알기 쉽게 풀어준다. 딜과 젬도 함께.

편견이 생기면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
그러면서 너와 나는 다른 인간종이 되고
우월과 열등이 생겨나 결국 인종차별이 되어버린다.

인종 뿐만 아니라 성별에 따른 차별도 생긴다.
장애나 성소수자에 따른 차별도 생기고
차별은 세분화되고 광범위로 퍼진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거라지만
아직도 차별은 존재한다.

여러 책들이 생각나지만
늘 떠오르는 건 여섯손가락 아이들을 위해 차별을 없애다보니 여러 차별이 사라졌다는 김동식 작가의 소설이다.
하나가 보이면 다른 것도 보이게 되는거겠지.

한국도 심각한 인종차별국가다.

기사등을 통해 정리된 차별의 내용은 이러하다.
그들은 가난해서 한국에 돈을 벌러 왔고
그들이 하는 일은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저임금에 힘든 노동이다.
그들은 교육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일밖에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함부로 다루거나 멸시해도 된다.

그런 이유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심한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들 중엔 교사나 고학력소유자인데
가족을 위해서 돈을 벌러 온 사람도 있다.

 

 

뭔가 더 쓰고 싶은데 너무 졸려서 그만 써야겠다.
오타가 없길.

덧. 애들이 초등 6학년이상 자란 후 이 책을 권해볼까 한다.
나이대마다 받는 느낌이나 정리되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감상평을 내게 전해줄 지 참 궁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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