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가든트랩, 뿌리파리를!

아맹꼬 2020. 6. 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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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니 그렇게 주의를 기울이던 뿌리파리의 범람을 막을 도리가 없다.
베란다를 넘어서 집안까지 날아다녀서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검색 결과, 농약과 끈끈이가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났다.


화분이 많은 우리집엔 액상보다 분홍색 가루 농약이 더 맞을 듯 해서 근처 꽃집에 사러 갔더니 없네.
마침 같이 갔던 엄마집에 이름 모를 분홍색 가루 농약이 있어서 소량씩 화분마다 뿌렸다.
그리고 끈끈이는 가든트랩이 자주 언급되서 그걸로 구입.
사실, 다이소에서 파는거나 이런저런 끈끈이도 있었지만 심미적인 면이나 여타 끈끈이보다 잎이 잘 떨어지고 파리만 붙는다는 리뷰가 있어서 후딱 구입.

회사에 있는더 둘째가 엄마 택배가 와서 열어봤는더 나비가 들어있어요 라고 전화가 왔다. 주문했던 걸 까먹고 있던터라 살아있는 나비냐는 이상한 질문을 했더라는.


무튼 나비 공개.

종이 떼면 끈끈이.
손에 붙으면 끈적끈적.
다른 것보다 낫다고 했는데 그럼 다른 끈끈이는 얼마나 대단한거냐!


한박스에 12개 들어있음.
큐알 찍음 홈피 정보 있는 거 같음.


출몰지역에 꽂았다.
파프리카 잎이 들러붙었는데 잎이 찢어졌다.
잎이 질긴 것들이나 안 찢어지고 떨어지는건가?


그래도 자르고 막대에 붙이는 액션을 생략해도 되는 것에 만족.



하루가 지난 후

뿌파 성충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애벌레들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죽고 있다고 생각해야지.

전기트랩 두 개로도 잡아 죽이고 있으니 언젠가는 없어지겠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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