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27.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아맹꼬 2020. 7. 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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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이야기가 나오고 기구에 관련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체 어디서 사랑이야기가 나온다는 건가 궁금했다. 조금은 이상하기도.
그래서 읽다말고 리뷰를 뒤져봤다.
뒷부분이 무척이나 슬프단 리뷰가 있더라.

이들이 도대체 어떻게 하길래 슬프다는거지 란 생각에 쭉 봤다.

그리고 애처가였던 줄리언 반스의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봤다.


공대기질 단무지 인간으로 돌려말하는 건 와닿지 않네
처음부터 나는 아내를 잃어서...로 시작했다면 울 준비를 했을텐데.

아빠가 항암을 시작하면서 늙음과 죽음에 대한 책을 몇 권 들이고 본 것 같다.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그 글들은 참고사항이 되거나 나를 뒤흔드는 커다란 태풍이 되었었다.
이 책은 아직 성성한 랑군 덕분에 참고서 정도의 역할을 했다. 그리고 랑군보다 먼저 가야겠단 생각을 좀 더 다졌다.


이 책 말고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이 찐하게 나를 후려칠 것 같다. 그거 먼저 보다가 페이지 수가 적단 이유로 이걸 먼저 봤는데 잘한건가?


무튼 오래 살아보자.
애들도 어리고, 못 해본 게 많잖아?
(게으른 주제에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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