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아들과 엄마의 뜨게 모자

아맹꼬 2021. 3. 7. 22:24
728x90

 

좀 어두운 조명에서 찍었더니 적당한 필터 찾기도 힘드네.

원통뜨기로 만든 모자다.
독서를 한다고 한동안 뜨게를 안했더니 생각이 1도 안나더라.

아들녀석(모자 좋아하는 두찌) 꺼 뜨는데 코 줄이는 걸 12코씩 줄여대는 바람에 중간부분부터 다시 풀어뜨기도 했다. 코를 덜 줄였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서 4줄 간격으로 줄였다.


내껀 6코씩 줄였는데 결과적으론 동일한 형태가 되었다.

머리 꼭지 마감을 달리해서 모양이 다르다.


요게 실제 실색 반영한 것.
살구색이라고 해야하나.
핑크처럼 보이지만 핑크는 아닌 연한 코랄색.
그게 살구색인가. ㅋ


아들이 아들꺼를 쓰면 이런 느낌이다.
딱 뚜껑스타일.


난 뒤꼭지가 거의 민자라 사실 이런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데 무슨 용기로 이런 스타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네.
울 네식구 중 나 빼고 뒤꼭지가 있다. ㅠㅠ

부럽다.



얼마전엔 코바늘 잡아서 오른손 엄지가 부었는데 이번엔 왼손 검지가 데미지를 입었다. 그래도 이런 작은 결과물이 주는 성취감이 생각보다 커서 기쁘다.



아들넘 코 줄임 표시된거. 다시 봐도 참 거시기하구만.

반응형

'◇ 부끄手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바늘로 만든 미니 손가방  (0) 2021.03.12
인형 뜨개 커플옷  (0) 2021.03.09
실의 재활용. 곽티슈 커버로  (0) 2021.03.01
김수미샘의 간장찜닭  (0) 2019.01.21
벤치 식탁 별거냐.  (0) 2019.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