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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뜨고 남은 실이랑 조끼 뜬 실이랑 합사해서 네트백을 만들었다. 이번에 들인 책 속의 하나를 만들어봐야지 했지만 실이 그정도로 넉넉하지 않다.
바닥까지만 따라하고 그 이후는 내 맘대로..ㅋ
숄더까지만 가능할 것 같았는데 약간 짧은 크로스가 된다.
되려 더 편해. 길면 더 늘어질텐데 몸에 붙는 길이감이 되었다.
가방 무지하게 가볍다.
좀 까슬해서 아무 옷 위에나 착용은 안될 것 같기도.
조심해야 하는 옷이 없어서 테스트를 못하겠네.
아니 밖에 나가질 않으니..
편물이 돌아가는 걸 잡아야하는데 습관미 쉽게 고쳐지지 않는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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