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애들 새우나 먹이려고
관교동을 갔다.
부모님은 늘 가던 곳만 가는게 좋다는 주의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지만 늘 가던 흑산도를 갔다.
방에 티비도 있고 수조가 바로 보이는 방에 들어가서 좋다고 했는데
그게 바로 골방이었다.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
세상에.... 무슨 코스요리 시킨 것도 아니고 대기시간이 한시간이 넘어.
분명 주문할 때
탕이랑 다 빨리 달라고 했는데
새우도 방에서 익히면 연기 때문에 안 좋다며 익혀 준다 해놓고
몇번을 요청했는데
거의 나올 즈음에서야 무슨 통안에 새우 넣어놓고 다 살아있던 거라며
(한마리도 튀는 애 없었음)
그거 익혀준다고 하더라.
회 시킬 때도 소자 시킨다고 했는데 (인원수에 비해 적긴 했지만 탕이랑 한꺼번에 먹으면 충분한 양)
중자 시키라고 강매하길래 그러겠다고 했구만..
결국 새우도 방에서 익힘. -ㅅ-;
챙겨준다고 립서비스만 날리더니
정말 승질만 나더라.
립서비스 날리고 강매하던 사람은 우리 방 서빙하는 아줌마가 음식 늦게 나온다고 머라 한다니깐
(내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
아줌마한테 팁 받으려고 그러느냐며
바쁘다고 이야기하라고 머라머라 하더라.
아 놔.. 머하는 짓거리야?
꽁치, 튀김, 콘도 너무 늦게 나와서 그냥 싸갈 수 없는 것만 거기서 먹고
나머지는 싸왔다.
7시 반쯤 들어가서 9시 반인가에 나왔다. (음식 기다리느라)
덕분에 애들은 무진장 늦게 잤음.
다시는 안가~!!!!!
그 전에 그 앞 횟집 가서는 친절한 응대를 받고 왔구만.
복불복이겠지만 정말 삑이다~!
아.. 아직도 승질나.
건물 하나 더 늘리고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아서 그럴거라고는 엄마는 응수 아닌 응수를 했지만
이건 아니지 싶다.
돈 내면서 정말 불만족스러웠다고 이야기했지만
죄송하다고는 하지만 그냥 컴플레인하는 사람 빨리 보내기 위한 행동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았다.
리뷰들에는 역시나 좋은 내용들만 주르륵 있네.
나도 그러면 얼마나 좋았겠니.
내가 여기에 한풀이 한다고
뭐 달라지는게 있겠나.
걍 똥 밟은거지.
비싼 똥
'◇ 小小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용품][건강식품] 아이크톤 - 실구매기 (0) | 2015.09.24 |
---|---|
[게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 Cleared? 라고 뜨는건 (0) | 2015.09.21 |
[생활용품] 싱크대 곰팡이 방지 테잎 (0) | 2015.09.18 |
[기타] 스미스키 미니피규어 (0) | 2015.09.16 |
[건강식품] 스피루니나 (스피루리나) (0) | 201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