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내맘대로 빅바라클라바

아맹꼬 2022. 11. 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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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들을 두고보면 되는데 바라클라바라는 녀석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작했다.
형태는 대략 두가지인데 머리에 딱 달라붙는 스타일은 별로라 후드 스타일의 여유있는 모양으로 떠봤다.
딱 달라붙는 형태는 애들 어릴 때 동물모양 모자인가 니트인가 하는 책을 보고 만들어 준 적이 있었다.
그건 탑다운으로 뜨는 거였는데 내가 뜬 건 바텁업.

목을 원통뜨기로 올리고 얼굴 부분에 몇코 코막음을 해서 평면으로 두어단 올리다가 처음과 끝에 다섯코 정도 늘려준다. 그리고 쭉 올리다가 머리 둘레가 커지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네다섯단 단위로 두코씩 늘려준다.
실의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늘려가다 마무리하면 되는데 두번째 것처럼 만들려면 머리통이 줄어드는 시점에 두단 단위도 두코씩 줄여주면 된다.

첫번째 건 목을 너무 넓게 잡아서 뒤쪽에서 묶어줬다.
뭐 그런것도 방법이지. 덕분에 목 부분 핏감이 좋아졌다.
로브의 후드느낌.

아까 앞뒤로 코늘림을 한 이유는 접어서 꼬매면 조임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두번째는 그렇게 해서 운동화끈을 끼워줬다. 끈 끝을 자를까하다 그냥 한 번 묶는 걸로 마무리.

애들이 어려서 볼이 빵빵할 땐 타이트한 게 귀여울지 모르지만 커선 그런거 안쓰려고 할거라 머리도 덜 눌리게 여유있게 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하다. 단점은 옆을 봐야할 땐 고개를 돌려야 한다. 후드 뒤집어 썼을 때랑 동일.



둘 다 울 둘째가 모델이 되어줬다.
정면샷도 있는데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 구찮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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