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문니팅 쉘펀칭햇

아맹꼬 2023. 6.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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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스에서 산 린넨크로쉐 한볼이면 반은 뜨겠거니, 사실은 한볼로 되지 않을까하고 시작했는데 뚜껑도 작게 나오는데 양도 택도 없다. 서너볼은 들어갈 것 같은데 그럼 무게도 많이 나갈거고 챙은 축축 늘어질거 같다.

그래서 작년에 사둔 마타타의 베라노실로 다시 뜨기 시작했다. 종이실이라 손에 힘이 들어간다는 단점빼곤 모양도 잘 잡히고 가볍고 좋구나.
이 실은 삼남뜨개의 트리트리와 동일한 실인 듯.


한볼을 깔끔하게 다 써보려고 했는데 남아버렸다.
어정쩡하네.


착샷.
뭔가 많이 늙어보여서 도톰한 입술하고 피부보정을 했다.
나름 맘에 드는군.ㅋㅋ
인중선과 어긋난 입술



인별에도 썼지만
콘텐츠 제작자의 노고가 눈에 보여 대단하단 생각을 했다.
민소매옷의 보완품을 다시 뜨고 싶은데 생각만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다보니 도안제작도 그렇고 반복적으로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지겨울까 싶기도.
반응으로 힘을 얻는다쳐도 늘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그저 멋지구나.



나루실로 하나 더 떴다.
부직포 느낌의 실인데 이걸로만 뜨면 아쉬웠을텐데
먼저 종이실로 끝부분만 떴더니
챙도 살고 밋밋함도 덜하고.


먼저건 엄마가 맘에 들어해서 엄마 드리고
이거나 내가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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