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테스트니팅. 테디후디 by 토담니트

아맹꼬 2024. 11. 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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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 바 모르는 손

바늘 5.5, 4.5, 4.0
실. #성일사 울100 부클콘사 465g,  밀키코튼 50g
사이즈. 도안은 4, 실제는 3

토담님의 뉴 작품인 핑크 테디후디를 보자마자 요건 참을 수 없어서 손을 들긴 했는데 글 자체를 늦게 봐서 이미 2사이즈는 지원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여차저차해서 4사이즈를 뜨게 되었고 토담님과 이야기해서 바늘을 조정해서 3사이즈에 맞춰 떴습니다.

콧수는 4사이즈지만 cm로 표시된 부분은 제 신체에 맞게 조정했습니다.
몸통 2센티 덜 뜨고 암홀 줄이고 그러다보니 소매콧수도 조정되었네요.
그렇지만 최대한 토담님의 결과물과 동일하게 하려고 했어요.

부클사 2겹이다보니 정말 따스워요.
어제 긴팔얇은면티 위에 이거랑 안감만 있는 롱바람막이 입고 병원 다녀왔는데 상체는 전혀 춥지가 않더라고요. 저 추위 옴팡지게 타는데 말이죠. 그리고 주머니가 있어서 너무 귀엽습니다. 후드까지 뜨려면 실 부족 이슈도 있고 너어무우 귀여워져서 스웨터형 선택했는데 입어보니 잘 선택했구나 싶더라고요.

도안은 어렵지 않습니다.
주머니도 쉽게 만들 수 있고요. 그냥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 고르시고 게이지 잘 맞추시면 저처럼 머리 쓸 일이 없어요.
애들 떠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2024/36


착샷은 결혼기념일 기념 쌀국수 먹으러 가서.


주머니까지 완성하고 만세!
넥 밴드 호로록 뜨고 팔 두개까지 완성
암홈 꼬매고 새로 생긴 팔. 훨씬 안정감이 생김.
암홀 사이즈 미스로 팔 한짝 다 뜨고 마무리까지 한건데 싹 다 풀었다
주머니 라인이 웃고 있군
드랍숄더라 몸통이 사각형이다
소매분리 거의 도달.
소매분리 전까진 이런 뫼비우스띠 유지
바늘 하나로 뒷판 뜨고 앞판 뜨다보니 이런 뫼비우스띠처럼 되더라
성일사에서 산 뽀글이

덧. 도안엔 소매경사를 줘서 어깨라인을 좀 더 쳐지게 했는데 드랍숄더고 내 팔이 그정도로 길지 않아서 경사를 주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안 주는 게 훨씬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 같다.
경사가 있으면 그 부분이 팔을 들었을 때 좀 튀어나온다.
차마 토담님에게 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 곳에 적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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