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털실타래 2023 가을호 건지니트

아맹꼬 2024. 12. 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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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타래 2023 가을호 페이지 20 건지니트 완성

실. #니트컨테이너 램스울 레드 2합, 집에 있던 레드 면사
바늘. 4미리, 3.5미리

지금까지 털실타래를 사보면서 진행 혹은 포기한 것들이 몇 있었지만 완성품이 없단 게 책 입장에선 서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확실히 끝낼 수 있을 것을 픽했다.
패치스타일이라 길치인간은 뜨개에서도 길을 잃을 뻔 한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아니 방황의 흔적은 남았지만 이미 마무리라고 스팀까지 한 이후라 눈 감기로. 뒷면이라 입으면 일단, 난 안보임.

원래 팔도 패치스타일인데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라인으로 채웠으나 주 포인트 무늬는 확실하게 넣었다.

잇는 대신 바텀업이지만 원통으로 올라갔고 팔은 코를 주워서 탑다운으로 내려왔다. 드랍이라 편했음.
앞넥도 좀 더 길게 떠서 목을 좀 더 깊게하고 어깨선을 뒤로 넘겼다. 앞뒤 확실히 구분되고 편하네.

하나 떠보니 자신이 붙어서 다른 것도 시도해보고 싶어졌다.

니컨 램스울 레드는 네프가 있는 실인데 가느다란 실에 박힌 네프라 가끔 먼지로 오인해서 뜯어내게 된다는 게 흠. 쫀득한 실이라고 해야하나? 들러붙는 성질이 있어서 잘못하면 엉킬 수 있다. 그래도 집에 있던 실이랑 잘 어울려서 다행이었음. 색상은 예쁜 편이다. 울이라 얇아도 따스웁다.
다만 실감개가 없어서 손으로 감아 2합을 만들었단게 스스로 대견함.


완성하면 만세컷은 남겨야함
팔 한짝 달고 완성처럼 보이기
몸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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