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습기를 살 때 이유가 "너무 건조하다" 겠지.
현재 사무실에 난방을 극심하게 돌리거나 하진 않지만
기본 공기가 너무 건조하고 먼지도 많은 편이다.
포그링을 쓰다가 USB 미니 가습기는 현재의 사무실에서는 택도 없다 여겨져
회사 동료와 함께(라고는 하지만 쿠폰 때문에 각자 결제함) 사기로 결정.
일단 분무량이 좋아야 하고
두번째는 세척이 편리해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검색을 해서
구입하게 된
메디하임 가습기
요것도 버전이 몇 있지만 일단 요게 제일 나아보여서
(웹상이다 보니 100%는 아님)
결정하게 되었다.
동료는 페이코 쿠폰을 써서 티몬에서 구입.
나는 이미 써버려서 11번가에서 오케이랑 대충 써서 구입.
진짜 오래간만에 박스 샷까지 찍어봤다.
여성 취향의 박스 느낌
박스까지 보관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제품 박스 그대로 보내는 상태.
내껀 그나마 깨끗하게 도착함.
개봉.
뽁뽁이로 칭칭 감겨있다.
이렇게....
구성은 본체와 중간, 그리고 수통
수통은 1리터던가?
어지간한 남자 손도 쑥쑥 들어가서 씻는 것도 굿!
일단 장착해봄.
심플하다. 심플해.
함께 산 사람과 가위바위보로 통 씻기 내기로 내가 승
물도 받아서 본체에 끼워본다.
참~!! 물통 쪽 입구는 이렇게..
스프링으로 거꾸로 끼우면 본체의 심?에 눌려서 물이 본체로 들어간다.
처음에 이거 살 때 물통을 어떻게 끼우나.. 궁금했는데 이런 원리였어.
(다 아는건데 나만 몰랐나)
물 채우고 본체에 장착
물통을 가득 채웠었는데 본체에 물이 상당량 들어가고 시작하기 때문에
대략 1/4 정도는 쑤욱 ... 빈다.
대신 본체에 이렇게 물이 고여 있어서
수통을 빼도 가습은 계속 된다.
분무량에 따라서 물이 줄어드는 시간이 다르겠지만
회사 사람이 하루를 MAX로 해놓고 돌려봤는데 3번인가 다시 채워야 했음.
(9시부터 6시까지 기준)
분무량..
핑크는 회사 사람 (참고로 남자)
이게 MAX 분무량.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일하고 싶으면 MAX로..
나는 손 시려워서 중간정도로 해놓고 멀찌감치 떨어뜨려놓음.
책상 가장자리 과자통 위에 살포시 올려놓았다.
노랑이가 상큼하기도 하지.
핑크보다 노랑이 더 이쁘다. ㅋㅋ
수통 헷갈리지 말라고 내꺼에는 아들 덕에 산 풍선껌의 라바 스티커 붙여줌.
노란 라바가 여의주라도 물고 있는 형국일세.
가격은 2만원 조금 안됨.
소셜가나 11번가나 동일했고 쿠폰이 적용되는 곳에서 사는 게 정답.
분무량이나 가격 등등 봐서 괜찮은 물건이다.
가습기는 쓸 때 쓰고 말릴 때 확실히 말려야 하는 제품인데
그런 측면에서도 아주 굿.
사이즈도 나쁘지 않음.
독립전원이라 usb 미니가습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분무량을 책임져준다.
제품 수명이 얼마나 갈까가 관건이긴 한데
이 부분은 두고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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