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주방용품] 나이스컷 야채다지기

아맹꼬 2016. 3.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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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컷 야채다지기


이것도 사서 가지고 있기는 좀 되었는데

이전부터 쓰던 야채다지기(키친아트의 다짐)가 사망하시는 바람에

꺼내서 사용하게 되었다.


구성은 간단하다.

뚜껑과 플라스틱 속덮개, 칼날과 통



이건 속덮개를 덮은 상태.


야채를 다지다보면 뚜껑에도 다량의 야채가 묻는데

내부 (수동)모터에 물이 닿으면 안되서

속덮개가 필요하다.




이런 형태의 다지기 중에 유명한 것은 휘슬러 다지기 (파인컷) 다.

가격 차이는 2배이상.


가격 대비 해당 제품이 나쁘지 않다.


양파나 당근 등 야채는 (팔이 아파서 그렇지) 잘 갈리는 편.




뚜껑을 덮으면 저런 모양새다.

잡아당기면 칼날이 돌아가는데 돌아가면 갈수록

야채가 잘게 다져지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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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동 야채다지기를 비교해보자면.. 
(유명한 제품들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형태들은 다 써봤다)



1. 곰돌이 야채다지기 형




야채를 통에 넣으면 물결모양?의 칼날이 360도 돌아가면서 야채를 다져준다.


[장점]

제일 적은 공간 차지.

마늘 같이 그 때 그 때 사용할 적은 양의 야채다지기는 괜찮은 듯.

제일 저렴한 듯?


[단점]

칼날 사이에 낀 야채들을 닦기 힘들다.

내리 눌러야 하기 때문에 힘이 필요하다.



2. 휘슬러형




위 나이스컷과 같이 뚜껑의 줄을 잡아당겨서 뚜껑 내 모터를 돌리고 그 힘으로 칼날이 회전하면서 야채를 다져준다.


[장점]

뚜껑에 묻은 야채들을 닦기 편하다.

곰돌이형보다 많은 양의 야채를 한꺼번에 다질 수 있다.

곰돌이형보다 적은 힘이 든다.


[단점]

줄을 쉴 새 없이 잡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팔이 아프다.



3. 콘스타형




뚜껑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돌리면 그 힘으로 모터가 돌아가고 칼날이 돌아가면서 야채를 다져준다.



[장점]

수동 야채다지기 중 가장 많은 양의 야채를 다질 수 있다.

적은 양의 야채일 경우 제일 적은 힘으로 야채를 다질 수 있다.

뚜껑을 물에 담가서 씻을 수 있다.

구성품이 화려하다(야채탈수기와 반죽기, 각종 채칼들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음)


[단점]

회전력을 고정해줄 수 있는 수직으로 내리누르는 힘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

뚜껑이 본체와 고정되는 부분에 야채가 낄 수 있다.

너무 많은 야채를 다지다보면 모터가 헛돌면서 맛이 잘 간다.



4. 게푸형



문서 파쇄기처럼 생긴 야채를 위에서 넣고 돌리면 야채를 다져준다.


[장점]

잘 모르겠다.


[단점]

곰돌이만큼이나 세척이 힘들다.

정말 적은 양의 야채를 다질 수 있다.






곰돌이 야채다지기는 실제 해당 제품을 사용해봤고

휘슬러형은 현재 리뷰 내용인 나이스컷을 사용하고 있음. 

콘스타형은 키친아트의 다짐(현재 만들지 않음)

게푸형은 뭔가를 사고 받은 사은품이었음.


유명한 것들은 유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만큼 모터라던가

내부 부품들의 질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단점은.. 아마도 누구에게도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오만인건가 ㅋ)



네가지 중 휘슬러형과 콘스타형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채칼이니 뭐니 다 필요하면 콘스타형 (너무 저렴한 걸 사면 금방 모터가 금새 맛감)

그렇지 않다 하면 휘슬러형이 괜찮지 않을까나..




이유식부터 볶음밥, 계란찜, 말이 등등에 들어갈 야채를

칼로 잘~~~다질 수 있는 사람에게는 필요없는

그런 제품들이 되겠다. ㅋ


반대로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다지기를 시작한 초보엄마라던가

빠른 시간 다종의 야채를 다져야 하는 경우 아주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큰 아이가 돌 무렵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야채다지기

둘째가 네살이 되도록 야채다지기를 놓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있으면 편한 제품이란 반증?




야채 다지느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물질 문명의 이기를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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