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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두돌이 되는 둘째 녀석
할머니 말로는 말이 정말 많이 늘었단다.
형과도, 할아버지와도 대화가 된다고 하길래..
오 그래? 그랬는데
아침에 녀석이 뭐라뭐라 하는데 ..
하아 모르겠다.
단어를 말할 땐 정말 명확한 발음으로 이야기를 하지만
뭔가 길어진다 싶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 되버림.
그래도 컸다는 증거는
지금까지 "코코몽"을 "코몽몽"이라 불렀는데
오늘은 "코코몽"이라고 하더라.
빨리 이야기하다보면 도로 코몽몽이 되지만.. 대단한 발전이다.
울 집 애들은 뽀로로보다 코코몽.
번개파우(번개파워)
조아요
신나
우(유)줘요
쩌리쩌리(저리저리)
쉬야(기저귀 벗겨놓으면 서서 쌈)
응가(변기통에서 잘 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 더 많은 단어를 들을 건데
큰넘이야.. 뭐
이제 표현의 문제이지.. 발음 문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것 같다.
(익숙해서 그런걸까?)
오늘도 아이들은 자라고....
나는 그 아이들을 보며 울고 웃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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