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매직스트링, 미치 앨봄

아맹꼬 2016. 8.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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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트링 미치 앨봄


(난 읽지 않았지만 제목은 아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란 책을 쓴 미치 앨봄의 책.


스페인 내전이 한창일 때 비야레알이란 곳에서 태어난 프란시스코(프랭키)


태어난 것도

자라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늙어가는 것도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


읽다가 울컥한 적이 여러 번이었고

프랭키와 오로라의 끝없는 사랑에 찡한 적도 여러 번.


음악이 나레이션으로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고

장례식장에서 지인들이 프랭키와 함께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는 형식.

특이했다.


책 안에는 많은 음악 이야기가 나온다.

수많은 노래와 가수, 클래식 등등

덕분에 장고 라인하르트를 알게 되었고

장고의 비예두와 타레가의 라그미라를 찾아서 들어보았다.


잠깐이지만 기타 연습을 했었던 게 기억이 나서 기타를 배우고 싶어졌다. (클래식으로)



[책 속에서]

음악은 고통이지만 고통이 아닐 수도 있다.

누구나 밴드에 들어간다.


p329

"네가 해야할 질문은 이런 거다. 사랑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마에스트로, 트레몰로는 어디에서 온 말이죠?"

"'떨리다'라는 말에서 왔지."

"떨린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몸이 흔들리거나 두렵거나 불안한 거지."

"언제 그렇게 되죠?"

엘 마에스트로는 잠시 망설이다 대답했어요. "사랑에 빠졌을 때지."



매직 스트링
미치 앨봄 저/윤정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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