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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짜리 닭 하나 사서
똥꼬랑 기름 제거하고
통마늘 세개에 후추, 미림, 양파 반개와 함께 넣고 팔팔.
차승원은 생강과 양파만 넣었는데 난 집에 있는거로.
한시간 가량 끓인 후
닭만 건져내서 뼈와 살을 분리
뼈는 도로 국물 속에 퐁당.
물 더 붓고 국은 더 우러나게 끓이고
살은 찢어놓는다.
애들은 매운거 못 먹으니 반 좀 안되게 남겨두고 나머지 살에만 양념한다.
살에 고추가루 아빠숟갈 2개, 썰어놓은 파, 후추, 소금넣고 조물조물.
나와 랑군 그릇에 나눠담고 그 위에 계속 끓여둔 국물을 부어준다.
그리고 밥이랑 깍두기랑 함께 흡입한다.
방송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름 기대심리가 커서 그런가, 랑군은 간만에 흡족해하며 한그릇 뚝딱했는데 난 뭔가 허전하다.
껍질제거를 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얼린 파를 써서 그런가?
생강을 넣지 않아 그런가?
역시 차님의 그것을 먹어보지 않아 비교불가.
그래도 바람이 차진 이 시점에 해 먹음 딱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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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지난 방송을 보니까 고기 양념 중에 마늘과 고추가 빠졌다.
고추까지는 아니더라도 마늘은 꼭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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