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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쓰는 쿠션이다.
마시마로 무늬니 커버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을 듯 하다.
애틋한 손길로 인해 닳고 닳아서
구멍이 휭휭.
한번 뚫린 구멍은 하루하루 커져간다.
커버를 새로 사자니 속솜 사이즈가 작다.
아마 35사이즈일건데 이것에 맞는 커버 찾기가 넘 귀찮다.
그래서 그냥 만들기로 결정
봄이다.
봄은 꽃.
장황하게 말해봐야 의미없다.
집에 있는 조각천 중 대충 가위질 안하고 맞을 만한 거 들고 온 거.
반 접어서 바닥과 옆면 홈질하고 대충 이정도면 튀어나오지 않겠지하는 부분에서 바느질을 멈췄다.
입구쪽이 꽤 길게 천이 남았는데 잘라내기도 그래서 묶어버렸는데 나름 괜찮네.
계획은 끈 들어가는 부분을 만들어야지 였는데
이래저래 나쁘지않다.
올풀림이 보이는게 흠이긴 하지만 누가 자세히 본다고!
팔것도 아니고 이대로 써야겠다.
마시마로, 이정도로 넝마였냐?
지금 커버 맛가면 이제 안녕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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