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내 생애 최초.. 겉절이

아맹꼬 2017. 6.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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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김치 한번 담가보겠다고 마음은 먹었으나 겉절이나 깍두기조차 담가볼 엄두를 내지 못(않)았는데

시댁에서 가져온 배추들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 아까워 평일 .. 퇴근 후 시간에 시도를 해봤다.


외양은 그럴듯?하다.


부추는 집에 몇줄기 없는 거 그러모아서 썼다.


레시피는 이밥차-삼시세끼 편에서 차주부가 처음 담근 그걸 참고했다.


[재료]

[배추, 소금, 물], 액젓(나는 피시소스), 새우젓 양파 간것, 고추가루, 생강가루, 매실액, 사과 간것(적혀있지만 없어서 안 넣음), 다진마늘, 깨, 부추


[만들기]

1. 배추를 소금물에 30분간 절인다. 

   배추가 워낙 쎄서 1시간은 절인 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충분치 않았던 듯. 소금물을 먼저 만들고 거기에 푹 담갔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음.

2. 액젓부터 해서 그릇에 담아서 휘휘휘휘 섞는다.

3. 1번의 절여진 배추를 두어번 물로 헹구고 물기 뺀다.

4. 양념이 배추에 고루고루 섞이게 한다.

5. 부추를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서 양념 묻은 배추에 넣고 한번 더 뒤적뒤적.



생각보다 간단하다.

귀찮음만 물리치면 간단한 것은 할 수 있겠다.



다만, 가뭄 속 배추라 그런지 애가 너무 억세다. 그리고 벌레가. ㅡ.ㅜ

반나절이 지났음에도 애들이 걍 배추였다. 하루 반나절이 지난 지금도 냉장고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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