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용품] 아즈텍 시크릿 사용기

아즈텍 시크릿 사용은 이번이 두번째.

처음에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고 그만 ...세수를 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사진으로... 

재료는 아즈텍 시크릿, 그리소 식초(혹은 탄산수)
우리집에는 2배 식초만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이걸로 준비

2배 식초가 불러올 파장은 생각치 못하고...

쇠그릇이나 숟가락을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탄산수나 식초고 가루와 액체가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부식되겠구나 싶음.
여튼.. 나는 1회용 플라스틱숟가락과 안쓰는 자기그릇을 준비한다.

1:1(이라고 하지만 하다보면 바르기 쉬운 농도가 나올 때까지)로 식초 부음
뽀글뽀글뽀글 기포 생김.

얼굴에 바르기 좋을법한 농도가 나왔다.
일단 내 얼굴부터 바르고 남는 것으로 신랑 얼굴 쳐발쳐발.

얇게 바른다고 했는데.. 된건지 만건지.
눈과 입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바를 때마다 눈이 따갑다.
2배식초의 위력.
아오.. 죽을 거 같애~!

다 마르고 후다닥 세안을 하니
얼굴이 화끈거린다.
지금 필터링을 해서 그렇지.. 코가 빨갛다.
하지만 피부정리는 잘 된 편.

다음날 대외적?인 자리를 가서 얼굴에 분(ㅋ)을 바르는데 잘 먹었다.
(평소에는 화장 안함.. 뭔 깡)

요거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일반 식초나 탄산수를 이용해야겠다.

아니면 죽어요..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