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등학생 때 어떤 제목으로 인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의 지금까지 삶에 대해 쓰는 일이 있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나와 엄마 혹은 집안일에 약간은 간격을 두고 살았고 그래서일까나
우리집 일을 꽤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그 때문에 엄마가 고생 많이 한다라고 썼었나보다.
그 글을 보고나서 담임샘과 면담 비슷한걸 했던거 같고 담임샘이 날 불쌍히 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를 마치고 교실로 돌아오는데 뭐랄까
내가 담임샘을 속였단 생각이 들었다.
난 내가 불쌍하단 생각을 하지않고 살았고 그 당시 부모님 일로 그럭저럭 벌이가 되어 금전적으로 쪼달리지 않았기에 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힘들었던 시기에도 굶지않았고 준비물을 못가져간 적 없었다.
딱히 학원 안다니고 특별활동도 하지않고 돈을 막 쓰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더욱 힘들지 않았다.
힘들었던건 부모님이지 내가 아니었는데
왜 날 불쌍히 여긴걸까.
잠실동 사람들에서 정말 가난한데 신분 상승을 위해 대학을 갔고 등록금 때문에 물로 혹은 남들이 시켜먹고 남은 음식을 몰래 훔쳐먹고 도저히 안되서 매춘을 하면서 돈을 버는 여자 이야기가 있다.
그녀도 남들이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척!하는 걸 싫어한다.
진짜 불쌍히 여기면 직접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
그걸 보면서 내 어릴 적 일이 생각났다.
아마 불쌍히 여긴다는 것 자체가 주는 무언가 자존심을 깍아내리는 작용을 하는건가?
가끔 한국이 정신상담이 양성화된다면 이런 것들을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다.
과연 그들은 시원하게 답을 주려나.
그 때나 지금이나
나와 엄마 혹은 집안일에 약간은 간격을 두고 살았고 그래서일까나
우리집 일을 꽤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그 때문에 엄마가 고생 많이 한다라고 썼었나보다.
그 글을 보고나서 담임샘과 면담 비슷한걸 했던거 같고 담임샘이 날 불쌍히 여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를 마치고 교실로 돌아오는데 뭐랄까
내가 담임샘을 속였단 생각이 들었다.
난 내가 불쌍하단 생각을 하지않고 살았고 그 당시 부모님 일로 그럭저럭 벌이가 되어 금전적으로 쪼달리지 않았기에 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힘들었던 시기에도 굶지않았고 준비물을 못가져간 적 없었다.
딱히 학원 안다니고 특별활동도 하지않고 돈을 막 쓰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더욱 힘들지 않았다.
힘들었던건 부모님이지 내가 아니었는데
왜 날 불쌍히 여긴걸까.
잠실동 사람들에서 정말 가난한데 신분 상승을 위해 대학을 갔고 등록금 때문에 물로 혹은 남들이 시켜먹고 남은 음식을 몰래 훔쳐먹고 도저히 안되서 매춘을 하면서 돈을 버는 여자 이야기가 있다.
그녀도 남들이 자기를 불쌍히 여기는 척!하는 걸 싫어한다.
진짜 불쌍히 여기면 직접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
그걸 보면서 내 어릴 적 일이 생각났다.
아마 불쌍히 여긴다는 것 자체가 주는 무언가 자존심을 깍아내리는 작용을 하는건가?
가끔 한국이 정신상담이 양성화된다면 이런 것들을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다.
과연 그들은 시원하게 답을 주려나.
반응형
'◇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0) | 2017.06.28 |
---|---|
새책 네권 (0) | 2017.06.27 |
.... (2) | 2017.06.19 |
알쓸신잡 강릉편을 보니 또 가고싶어졌다. (2) | 2017.06.19 |
Tistory에서 아쉬운 점.. (2) | 2017.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