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접시정리대, 또다른 용도

한명당 2개 이상의 신발을 번갈아가며 신다보니 현관은 포화상태.

신발장에도, 신발장 하단에도 무언가가 들어있다.
큰애가 신던, 둘째가 앞으로 신을 신발들과 계절신발들로 들어갈 틈이 없다.

사람발이 두개니 망정이지 한개라도 더 있다간.!!!

무언가 방편이 필요했다.
애들신발이라도 정리를 해야한다.
평면적인 형태로는 답이 안나온다.

검색을 해본다.
신발정리 등으로 해본다.
검색되는 물품들은 사이즈면에서 우리집과 맞지않아!

그러다 눈에 들어온 이것

높이가 애들 신발 적제하기 좋다.
사이즈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격도 착하다.

2세트 질렀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뭔가 조금이라도 정리가 된 기분이!!!

중문을 만들면서 30센티 가량 거실 영역을 현관에게 양보하고 거기에 웨건이니 무선청소기 등을 두는데 저정도의 여유공간에 딱 두세트가 들어간다.
접시보관용도였다면 가로로 길게 놔야겠지만 난 신발을 놓을거니까.

기쁜 마음에 한번 더 찍었다.

그리고 랑군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니
"신발의 먼지가 떨어지니 뭐라도 깔아야하는 거 아니야?"

집에 까는 게 남아돈다.

짜잔!
깔았다.

안 깐게 더 좋지만 어쩔 수 있나.


점점 큰녀석이 신발을 막신어서 물려줄 수가 없어지니 신발장도 여유가 생기지않으려나.
그땐 잘 닦아서 접시를 수납하던 뭐를 하든, 그 때 맞는 용도를 찾아줄 수 있겠지.

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