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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도인가 들인 캐논 복합기가 맛이 갔다.
겉보기엔 완전 새것이건만.
전원을 켜면 센타가라고 뜬다.
사진출력도 하겠다고 그 때 당시 매우 고심하며 고른 제품이었는데, 정품잉크 대신 리필잉크를 쓰다가 잉크가 흘러서 헤드와 기판까지 적셨다는 (랑군이 직접 뜯어보고 내린) 진단으로 사망선고가 내려진 비운의 프린터기다.
애 뭐 뽑아줘야하는데 프린터기가 저 꼴이 났으니 새로운 프린터기를 사야했다.
그러나 때는 토요일 오후!
일요일인 오늘 받아야 미션 컴플릿을 할 수 있다.
제품은 그냥 무한잉크이되 잉크가 바깥에서 제공되는 걸로 하자!
그러다보니 앱슨이 딱.
출력품질은 갖고있는 프린터기보단 떨어지지만 사진 얼마나 뽑는다고.
홈플에서 17만원선에 해당제품을 받을 수 있지만 그건 와이파이가 안된다.
노트북과 거리가 되는 곳에 프린터기를 둬야하기에 그건 안되겠다.
다시 검색.
그리고 쿠팡에서 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갖다준다는 걸 알게됨.
랑군은 쿠폰이라도 있는지 보겠다고 10분 남겨두고 계속 검색하다 결국 55분에 결제.
19만 얼마얼마.
아니 일욜에 배송해주는데 쿠폰까지는 좀 심하지 않니? (물론 있으면 좋지만...)
무튼 오늘 딱 12시에 받았다.
받자마자 세남자가 기기를 둘러싸서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가 두남자가 티비겜 속으로 빠져들면서 사진 몇장 찍었다.
본체와 CMYK 리필이 들어있다.
와이파이되고 스캔되고 복사되고 프린트되는 복합기.
이젠 프린트만 되는 거 찾기가 더 힘드네.
자리잡고 기기 옆에 있는 잉크통에 잉크를 붓는다.
잉크가 들어가는 시간은 20분 걸린단다.
다만, 전에 캐논은 용지투입이 하단이라 자리를 덜 차지한 느낌이었다면 이건 상단투입이라 공간도 더 차지하는 기분이다.
근데 상단투입이라 좀 더 프린터기스럽군.
10센티정도 여유공간이 필요하군.
근데 여기서 문제 발생.
와이파이 5기가는 지원안됨.
와이파이 2.4만 지원된다.
공유기에서 2.4를 활성화시켜야한다.
그리고 화면이 없어서 세팅이 느리다.
그리고 또 수분간의 초기 설정 시간.
흐린 날이라 필터보정해서 본래보다 진해보이네.
이제 마음놓고 (제발)오래오래 쓸 수 있겠다.
아들 거나 뽑아볼까나!
초반 테스트용이 캐논보다 못한거 같다는 랑군말에 싼거니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진심 깜짝 놀랐다.
급 애정이 솟았다.
그깟 자리차지하고 화면없는 게 대수냐.
멋지다. 앱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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