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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간당간당하게 영유아 검진을 했다.
생일+7일 이내까지만 무료고 그 다음에는 유료라고 해서 정말 부랴부랴부랴..
*보통 소아과에서는 하루에 영유아 검진을 하는 애들이 정해져있다고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몇 군데 소아과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평일 외에는 답이 없어서 결국 아빠 친구분 병원에 가서 했다.
(지금까지 두 애 다 영유아 검진은 거기서 했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곳에서 해보려고 시도해봄)
체중은........ 여전히 10%를 넘기지 못했다(8%).
키는 그럭저럭 선방한 편이었다(40%대).
시력은 0.6인데 정상범주 안에 든단다.
집에 돌아와 큰아이 때랑 비교해봤다.
큰아이는 체중이 40%대였는데 키가 작았었다. (그래봐야 1~2cm차이)
둘째는 그 반대.
시력은 그 당시 큰 아이는 0.8 나왔었다. (악. 걱정해야 하는거냐!!)
둘의 차이점은 우유를 즐기냐 마느냐.
둘째는 우유를 잘 마신다. 그래서 그나마 키가 큰 것 같다.
마른 녀석이 길쭉하기만 해서 좀 더 말라보이는 게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키까지 작은 것보다는 낫지 싶다.
(작년까지는 키도 작았었다.. ㅠㅠ)
늘 체중이 모자른 아이들이라서 .... 이래저래 우리집은 저지방우유를 살 일이 없다.
의사샘이 울 둘째는 먹는 건 그냥저냥 일건데 아마 많이 움직여서 마른 걸꺼라고 했다.
.... 입이 짧긴 하지만 그럭저럭 먹긴 하지.
뭐 하나를 해도 가만히 있는 법이 없긴 하지.
좀 많이 먹었다 싶은 날엔 화장실 두어번 가긴 하지.
... 마른 데는 이유가 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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